또 다른 시작
종점, 그곳은 끝이지만
또한 새로운 시작점이기도 하다.
아아! 인간은 얼마나 절망하는가!
종점에 서서.
또 다른 출발을 인식하지 못하며.
과연 그러하다.
인간의 무지가 죄인 것을 올바르게 안다는 것,
그것은 선이며 행복이다.
목적이 없어져버린 인생,
그것은 무기력의 다른 이름.
생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면
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일로매진一路邁進해야 하는 것을.
현명한 사람은,
어제의 거울을 통해 자신을 살피고
내일의 소망을 위하여 오늘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오늘을 살며 기억에 남을만한 것들을 이루기 원함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아픈 과거가 거울이 되기 때문이다.
종점에 서서
새로운 시작을 바라볼 때
길은 열리고 소망하게 된다.
최소한 소망한다는 한 가지 만으로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