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바닷바람 거친 파도에
씻기고 씻겨 빚어진
결 고운 조약돌
시끄러운 도시
뿌연 매연에 찌든 마음에
성스러운 성물 모시듯
세마포 하얀 속곳에
오롯이 품었더라.
정갈한 영혼은
아마도 그리 품은
조약돌 순박함 때문이리다.
거친 세파에
또다시 씻기고 씻겨
결 고운 영혼으로
날마다 새롭혀져
그날 그분 앞에 설 때
함박웃음 웃으리이다.
주용현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