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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용현 Oct 08. 2021

마지막 소원

그리도 순수함을 구하며
목마름으로
애간장이 타는 마음으로
온전히 서기를 바랐지만 

뉘랴!
생의 길 저 끝에 서서
후회와 탄식 없는 이.
 

아무도 그리하지 못함을 깨닫기로

마지막 남은 고백은
그저 긍휼하심의 은혜로 사하시어
품어만 주시옵소서.
한 마디 뿐이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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