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영원한 것
사랑은 영원한 것이다.
사랑 그 시작이 언제였는지
아는 이 없고
그 끝이 어디인지
또한 알 수 없다.
사랑은
사람에게서 나온 게 아니다.
사랑은
영원에서 온 것이어서
그 자체로 영원한 것이다.
베드로를 향해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신 예수님의 사랑은
하늘의 사랑 아가페였다.
그 지고지순한 사랑
영원한 사랑을 하느냐고 물으시니
“내가 사람의 사랑으로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대답한 베드로는 제 분수를 안 게다.
사람의 사랑은 언제나 한계가 있어
불순한 동기가 있기도 하고
지속적이지 못하며 대가를 바란다.
본시 사랑은 영원한 것이다.
사랑하는 자
그는 하늘의 사람이다.
사랑받는 자
그는 하늘의 복을 받은 자이다.
하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으로 사는 길에 초대된 자는 복되다.
사랑은 영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