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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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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용현 Nov 27. 2021

사랑은(11)

사랑은 영원한 것

사랑은 영원한 것이다.     


사랑 그 시작이 언제였는지

아는 이 없고

그 끝이 어디인지

또한 알 수 없다.     


사랑은

사람에게서 나온 게 아니다.

사랑은

영원에서 온 것이어서

그 자체로 영원한 것이다.     


베드로를 향해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신 예수님의 사랑은

하늘의 사랑 아가페였다.     


그 지고지순한 사랑

영원한 사랑을 하느냐고 물으시니

“내가 사람의 사랑으로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대답한 베드로는 제 분수를 안 게다.     


사람의 사랑은 언제나 한계가 있어

불순한 동기가 있기도 하고

지속적이지 못하며 대가를 바란다.     


본시 사랑은 영원한 것이다.

사랑하는 자

그는 하늘의 사람이다.

사랑받는 자

그는 하늘의 복을 받은 자이다.

하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으로 사는 길에 초대된 자는 복되다.     


사랑은 영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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