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새벽송

by 주용현

눈 오는 신새벽에 시린 손 호호 불며

성탄의 기쁨이라 캐럴송 불러가며

분주히 돌아다녔던 그 옛날이 그립다


성탄절 이브마다 동무들 모여 앉아

준비한 선물상자 주거니 받거니로

밤새워 떠들어대던 그 옛날이 그립다


새벽송 불러주면 대문가 불 밝히며

준비한 선물상자 내놓고 웃으시던

신실한 성도님들의 그 모습이 그립다


찬바람 씽씽 불던 논두렁 밭두렁 길

추위도 마다않고 새벽송 돌던 그때

순전한 신앙의 모습 그 시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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