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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불

(멤버십 단상)

by 일상이 글이 되는 순간

우리는 무심히 누군가의 글을 읽으면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에게 선뜻 돈을 지불하려고 들진 않는다.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누군가의 글에서 영감을 받고 싶지 않고 누군가의 글을 공감해 주기가 싫은 것이다.

정작 나부터도 책을 구입해서 읽기보다는 거의 모든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다(99%) 본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글이 읽히고 자신의 글이 소문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 스스로가 유명인의 대열에 끼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누군가가 당신의 글을 구독하고 대가를 지불한다.

알라딘에서 보내주는 뉴스레터 메일을 보면 서평 글을 올리기 위해서 책을 구매해서 읽는 사람들을 본다.

어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구입에 따른 금전적인 돈을 지원받아 책을 구매하는지, 개인이 단독으로 그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비로 책을 구매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어떤 목적성이나 자신과의 연관성이 있어야 책을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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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출판사의 '국어교과서작품읽기 중1시'를 읽고 운명인 듯 글을 씁니다. 삶이, 자연이, 사물이, 일상이 글이 됩니다. 우연히 내게 온 당신께 길을 내기 위해 노크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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