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아내도 그런 말을 했었다.
우연히 내 블로그를 알게 되어 게시 글을 둘러보다가 "가면을 쓰지 말고 진실된 글을 좀 써, 가정사(일기) 그딴 거 왜 써, 그렇게 남들에게 알리고 싶어"라는 말을 했다.
문학에 관심이 없는 아내도 글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나 보다.
하긴 아내에게는 나를 아무리 감추려 해도 매일 곁에서 삶을 부대끼며 보고 듣는 게 있지 않은가!
지극히 나의 주관이 깃든 글을 아내는 제삼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을 터이다.
어쩌면 아내도 자기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읽었을 수도 있겠지만 작가님도 같은 말을 한다.
"겨울 강"
"모순"
"얕음"
"보이지 않는 틈"
"삶과 글의 일치"
나는 무엇을 숨기려 하는가!
내 속마음을 들킬까 봐 무서운가!
진실이 두려운가!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 수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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