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릿찌릿
글쎄. 점박이 고양이가
잔디밭에 떡하니 앉아있는데
우연하게 돋아난 민들레 홀씨 두 개가
고양이 이마에 자리 잡고
우리에게 시그널을 보낸다 이거지.
바람이 불면 우리가 바라던 쪽으로 민들레 홀씨는 날아갈 테다.
고양이, 너는 어떤 바람을 담았을까
당신이라면 어떤 기도를 담아 시그널을 보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