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의 작업은 디자인 편집과 원고편집으로 나뉘어져 출간을 진행한다. 그래서 필자는 총 두분에게 종종 메일을 받는다. 한분은 디자인팀, 한분은 교정팀.
어제 최종 내지 디자인 시안을 받았다.
전에도 말했듯이 투컬러를 선택했다. 컬러수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공동출판의 비용이 올라간다. 마음같아선 흑백으로 하고싶었으나, 나는 백석시인도, 김애란 작가님도 아니기에 어쩔수 없이 컬러에 비용을 들였다. 그렇지 않으면 사실 매력도가 많은 부분 감소할것 같았다.
다행히 나는 디자인 시안에 크게 까탈스러운 편은 아니다.
사실 원고에 더 신경을 쓰는 편이라. 시안 컨펌메일은 두세번 오갔을 뿐이다.
위 그림들은 출판사에서 보내온 pdf파일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아마 부크크를 통해 내지 디자인을 홀로 고르라고 했다면 저만큼의 퀄리티의 결과물은 얻지 못했을 것같다. 그렇다고 해서 자비 출판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다만 나는 나의 한계를 알기에 공동출판을 선택했을 뿐,
부크크의 자비출판 내지선택지는 대략 아래와 같다.
페이지가 증가할수록 내지 디자인의 가격이 오르는 형식이다.
출판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부크크와 같은 자비출판과 일반 출판사에서의 공동출판을 비교해보고 결정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부크크에도 정말 예쁜 디자인이 많기 때문이다.
어서 원고 최종교정본이 도착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당신들과 내 책에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할수 있는 날이 어서 찾아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