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올 때보다 갈 때가 더 많았다
어느 날은 다시 돌아오면서
무언가 뭉그러지는 소릴 들었다
왼발과 오른발의 박자도
그렇지만 다시 가야지
평소보다 느린 걸음으로
허공에 대고 불어넣는
텅 빈 읊조림
햇빛이 흘러내렸고
말을 쥔 손끝은 시려웠다
사유가 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