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지금은 배달 중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가려고 했거나 가야만 했겠죠
중학교 친구의 집이었을까요
우리 집은 닭을 팔았어요
전화가 오면 펄펄 끓는 노란 액체에 밀가루를 넣어요
사방으로 기름이 튀면 앞치마는 소리를 지르네요
101동은 멀고요
5층 가는 엘리베이터는 고장 났어요
당신이 걸어 내려왔으면 좋겠어요
101동 앞에서
비닐 소리만 아작아작 납니다
숨구멍으로 글을 씁니다. 무소식이 희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