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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재호 Sep 19. 2018

'치매국가책임제' 그리고 일본의 개호예방급여

일본의 커뮤니티케어와 보건의료복지복합체 4


시작부터 자극적이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아직 지역별 설치가 미흡하다는 말이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보여주는 사진이 눈에 뜨인다.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이 치매 예방 운동을 하고 있다."




가만 생각해 보니, 일본의 유사한 사례가 생각난다.


개호예방급여이다.


일본의 개호보험은 요개호 1~5등급과 요지원 1~2등급으로 크게 나뉜다. 요기서 요지원 1~2등급에게는 개호예방서비스가 제공된다. 지금은 재가서비스와 지역밀착형서비스 등 실제 지원을 위한 서비스가 제법 많이 늘어났는데, 도입되던 당시인 2000년대 후반에는 '영양공급을 위한 연하 기능 강화, 체력 등의 유지를 위한 근육 강화'의 기능 강화를 위한 예방서비스에 주목했던 적이 있다.


영양의 올바른 공급을 위해 음식을 씹고 넘기는 것이 잘 되기 위한 구강관리와 이를 위한 언어치료사들의 연하 훈련 등이 이때 많이 늘어났다. 아울러 근력 유지를 위해 각종 운동기구 따라서 현장에서는 운동 보조기구 회사만 좋은 일 시켰다는 일부 비판도 있었었다.


이후 고령자 트레이닝 회사가 세워져서



이와 관련한 여러 도구는 아직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https://www.asahi.com/articles/ASL655KNQL65TIPE022.html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방서비스라는 것이 일상생활의 유지를 위한 것에 초점이 맞춰있다.

치매를 늦추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여러 서비스가 이뤄지기 때문에, 그 형태가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두 개 기사를 보자.




결국은 지역에서 함께 돌봄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커뮤니티케어 정책을 들고 나왔다.

기존의 보건, 의료,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로는 대응이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러한 역할에 있어서 '치매'에 특화된 곳이고, 곧 생길 것 같은 커뮤니티케어의 상담창구가 될(아마도 읍면동에서 운영하는 곳일 것 같은, 일본의 지역포괄케어센터와 유사한 기능을 할 곳) 곳은 지역의 특화된 여러 서비스를 연계하고 조정하여,


치매만이 아니라
보통의 삶에 불편한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서비스


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기대한다.






우리나라의 사례 중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 온 동네가 나선적도 있다.


아이만이, 치매만이, 장애인만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온 동네의 힘이 필요할까?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당연한 것은 아닐까?


치매예방이나 장기요양이나 이러한 모든 서비스 들은 그 특별한(?) 몇몇만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 동네를 지키는 자연스러운 노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동네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병원 등

 정부의 여러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



http://m.bookk.co.kr/book/view/57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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