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8
하루하루가 쌓여 세월이 되고,
그 세월이 모여 인생이 된다.
어떤 하루를 살아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세월은 전혀 다른 빛깔을 띠기도 한다. 결국, 인생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디작은 하루들의 반복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하루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당신의 하루가 곧 당신의 인생이니까.
하루는 24시간이다.
그중 8시간은 잠을 자고, 8시간은 일을 한다.
식사나 씻고 준비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당신이 진짜로 쓸 수 있는 시간은 하루 6시간 남짓이다.
우리는 흔히 “하루가 24시간”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절반은 착각이다.
실제로 당신이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은 단 6시간.
이 6시간이 쌓여 당신의 ‘세월’을 만든다.
물론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조금 더 여유 있는 직업을 가졌을 수도 있고,
어떤 날은 시간이 더 많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단순한 계산은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나는 그 6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쉬는 것도 좋다.
멍하니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인생은 생각보다 짧고
그 짧은 세월 안에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는 건 아쉽지 않은가?
그렇게 한 걸음, 아주 작은 시도라도 해보길 바란다.
당신이 무언가를 하려는 순간,
무기력함이, 피곤함이, 이유 모를 우울이 찾아올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보길 바란다.
왜냐하면,
그 작고 사소한 시도가 당신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어줄 테니까.
지금의 삶에 크게 불만이 없을 수도 있다.
이미 잘 다니는 직장이 있고, 안정적인 루틴이 있다면
굳이 뭔가를 새로 할 필요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당신은 더 성장할 수 있다.
그 6시간이 당신의 가능성을 넓혀줄 것이다.
작은 공부, 새로운 취미, 간단한 운동, 글쓰기, 혹은 단지 자신을 들여다보는 명상이라도.
이 모든 것들은 당신의 시선을 높이고,
당신의 삶에 중심을 만들어준다.
결국 이 글은,
‘당신의 중심’에 대한 이야기다.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갖는다는 건
어디로 가야 할지 스스로 아는 것이다.
남들이 뭐라 해도,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알고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다.
그렇게 매일의 하루가
당신만의 방식으로 조용히 빛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찬란한 세월이 되지 않을까.
그러니, 오늘이라는 하루를 가볍게 넘기지 말자.
당신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당신의 세월이,
곱고 단단하게 빛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