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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6S 배터리 불량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

애플 아이폰 6S 일부 기종의 문제로 대응, 하지만 광범위한 문제로 발전

며칠 전에 아이폰 6S의 배터리 문제에 대한 포스팅을 했다.

상당히 많은 분들이 동일한 현상을 과거부터 겪어 왔다는 댓글과 메일을 받았다. 이 문제는 아이폰 6부터 많은 분들이 겪었고 애플은 문제가 없다고 넘어왔던 문제였다고 하였다.

https://brunch.co.kr/@hancoma/296


애플의 한국 본사와 전화통화를 했다.

서비스 신청을 하고 한국 본사와 전화를 해보았다. 아이폰 6S PLUS이고 20%나 40%에서 꺼져 버리고, 배터리가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보조 배터리 없이는 다시 켤 수 없다는 문제를 이야기하였다.


애플 한국 본사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다.

"아이폰 6S의 일부 기간의 문제는 확인했기 때문에 일부 기간의 제품을 먼저 서비스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폰 6S , 아이폰 6S PLUS 전체의 문제를 더 나오면 애플의 처리에 따라 보고 하고 해결해 줄 것이라는 답변이었고, IOS의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다시 사용해 보고 또 동일 정상이 나타나면 신청해 달라"


아주 기본적인 답변을 받았다.


애플은 아이폰 6S만을 대상으로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아니다. 아이폰 6S에서 확실히 발견된 문제점을 먼저 조치한 것이고 다른 문제들을 해결 중이라는 이야기였다. 

답변을 보면 아이폰 6S의 일부 제품의 생산 라인에서 생긴 문제를 발견하였기 때문에 가장 먼저 처리를 한 것이고 그 뒤 원인과 해결 방안을 찾으면 해결해 줄 것이다. 이런 결론이었다.


애플 현재 원인 파악 중 하지만 대외적으로는 문제없다는 입장 고수

애플은 아이폰 6 이후 제품에 대해서는 저전력 문제이므로 위험성이 없다는 점과 아이폰  6S의 일부 제품의 문제는 확인하여 조치를 하였고 그 외 제품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자신들이 확인한 것은 일부 아이폰 6S 제품 중에 생산 라인에 오래 노출된 문제만 인정하고 있다.  이 조치로 이번에 일부 아이폰 6S의 배터리 교체를 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중국과 일부 외신 , 그리고 다수의 아이폰 사용자들의 주장과 달라

얼마 전에 본인 블로그와 일부 외신, 그리고 중국에서는 전체 아이폰 6에서부터 아이폰 6S 플러스까지 해당된다는 주장과 함께 추가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애플 전 임원 토니 파델 또한 이 문제를 트위터로 보고 했다.

https://twitter.com/tfadell/status/804215290871607296

http://bgr.com/2016/12/01/iphone-6s-battery-drain-replacement/


http://www.businessinsider.com/iphone-battery-life-randomly-switching-off-draining-fast-6s-shutdown-bugs-ios-10-1-2016-12


애플의 답변의 문제점

아이폰 6S의 종료 현상을 극한의 온도에서 시스템 보호를 위해 종료되도록 되어 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실제 일어 나는 현상을 보면 애플의 답변과 평상시 사용에서도 종종 일어나고 극한의 온도는 영상 6도에서도 사용 시 자주 일어 나는 현상이다. 

본인이 촬영한 날과 12월 4일 영상 6도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일어났다. 

https://www.youtube.com/watch?v=hM7VinGBcPA


실제 아이폰의 배터리 문제로 인한 종료는 극한의 온도와 관련이 없는 상황에서도 일어나고 있고, 이 증상을 겪어 본 사용자들이 광범위하게 겪고 있다. 애플은 이 현상은 단순한 자신들의 시스템 보호를 위한 조치에 의해 생기는 현상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없고, 상당히 불편하다.


OS문제가 아닌 시스템 자체의 문제라면 애플에게는 재앙

이 문제는 배터리를 교체한 직후에는 나타나지 않으며 교체받은 사용자 중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1명 유일하게 동일한 증상이 있었다는 공식적인 보고가 있다. 

저전력의 오류 정도로 마무리된다면 가장 애플이 원하는 해결 방법이지만 시스템 설계의 문제라면 애플은 10주년이 되는 2017년은 애플에게 가장 큰 재앙이 될 수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OS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애플의 대응을 보면 단순한 OS의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애플 아이폰 6의 디자인 변경 이후 더 심각하게 발생하는 문제라는 점,
애플에게 큰 문제가 될 수 있고, 실제 본인도 외부 사용 시 이 점을 의식하고 온도를 주머니 속에 넣어 따뜻하게 유지하였고 또한 케이스까지 착용해서 사용했지만 동일 한 현상이 있었다. 심지어 이번에는 48%에서 종료되어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의 해명을 믿기에는 너무 설득력이 없었고, 아이폰의 전반적인 품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단일 제품만 판매하는 애플, 삼성보다 더 심각한 문제

만약 리콜된다면 삼성과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필자가 느낀 점은 애플이 문제를 조용히 해결하려고 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터리 교체할 수 없는 일체형이라는 점과 만약 시스템의 문제라면 전체 리콜은 애플에는 큰 재앙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삼성의 일부 제품의 단종과 달리 애플은 아이폰 단일 제품의 단종은 현재 애플에서 차지하는 아이폰의 매출과 연관 지어 보면 애플은 치명적일 수 있다.


그래서 애플이 이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도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로 봐진다. 


애플이 어떻게 해결할지는 지켜봐야 되겠지만 애플이 말하는 만큼 단순한 문제는 아니라는 점과 이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아이폰에 심각한 불안 요소가 될 것이다.


그동안 아이폰을 사용한 사용자들을 위해서도 애플은 솔직하고 투명하게 해결해 주어야 될 것 같다.

단 현재와 같은 애플의 대응 조치는 애플의 10주년이 가장 어두운 한 해가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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