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치료기 251022

by 서한겸

아침 체중 56.0


정신건강의학과 때문에 기분이 안 좋다.

어제 너무 비싸서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을 받았다.

이 병원은 아무런 설명 없이, 많은 내역에서, 높은 비용을 받는다.

너무 비싸다. 부담스럽고 기분이 안 좋다.

TMS 최소 9~19회는 더 가야 하는데

이런 기분으로 다니는 건 오히려 해롭겠다.

기분 때문에 다니는 병원인데.

어제는 계속 다니기로 애써 다짐했지만, 갈 때마다 기분이 나쁘다.

그만 가야겠다.


결정적인 건 어제 3주만에 갔다고 새로 초진 검사를 한 거다.

그게 3만 얼마였다.

의사는 TMS를 9~19회 정도 받고 나서 뇌파가 좋아지면

그 뒤로는 매달 1회 TMS를 받으며 유지하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어제 초진 검사를 한 게 마음에 걸려서 오늘 전화로 문의하니

나중에 1달마다 오게 되면 그 검사를 하게 될 거라고 했다.

그러면 월 5만원 가량(이것도 의사 면담료 포함하면 6만원 이상 나옴)이 아니라

9만원 정도를 쓰게 될 테니... 처음 생각한 비용과 너무 다르다.


뇌파검사는 잘 한 거고, ADHD 진단받은 건 소득이다.

뇌파검사 비용 10~12만원은 잘 썼다.

나머지 초진비용 2회와 TMS 4회 총 30만원은

탐색비용이라 생각하자.

이대로 그만두기 너무 속이 쓰리고 바보같지만...

TMS 많이들 안 하는 데에 이유가 있다 싶다.


뇌파검사 결과지는 받아두고 싶어서 내일 마지막으로 가려는데 꼭 의사를 만나야 한단다.

내일 기록지는 받아 두고, 이 병원은 다시 가지 말고,

TMS도 받지 말고, 꼭 필요하면 약을 먹자.


오늘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연인>을 거의 다 읽었다.

재밌다. 이해 안 되는 부분도 많고 역서 특유의 거리감이 있지만.

점심 마라탕 저녁 연어롤 간식 초콜릿도 먹었다.


정신과, TMS 돈 낭비(하다 그만두니 결국 낭비가 되었다)로 기분이 안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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