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체중 56.4
술 마시고 싶다. 마음이 쉬어지지가 않네.
내 기억이 있는 한 낮잠을 자본 적이 없다. 불안해서.
마음 편히 쉬어 본 적도 없고. 불안하고 온 생각에 시달리니까.
그래서 술을 많이 마셨던 거지. 내가 편해질 수 있는 유일한 도구였다.
알콜성 간염 이후 끊었지만.
=>불닭볶음면+무알콜 맥주 사다가 와구와구 먹었다.
남편 이는 '깨진 치아 중에 최고'로 잘 붙었다고 한다.
신경과도 갔는데 '미주신경실신' 그 자체라고, 상황상 실신할 만했다
(특히 무거운 조끼. 10kg였다고 함) 다른 검사는 필요 없다고 했다.
일단 안심했다.
남편이 그 체험 마치고 나면 나도 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리고 남편이 안 했어도 나는 하려고 했기 때문에
이제는 심지어 '남편이 내 대신 다친 거다'라고 비이성적인 결론에 이르게 됨.
나는 자꾸 위가 잠기듯 딱 멈추는 느낌이 든다.
무척 배가 고파도 위가 동하지 않으면 삼키지도 못하겠다.
계속 이러진 않겠지 나아지겠지
다음주부터는 글 좀 쓰자. 써야 할 때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