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이유를 알 수 없이 기분이 좋다. 나는 행복하다! 는 생각마저 들었다.
단어 공부, 명상 일기, 새로 태어난 아이 1장 이상 쓰기가 목표였다. 머리가 깨어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아침에는 조금 수동적인 집중을 하는 게 좋다. 예를 들면 단어 공부. 그리고 명상도 당연히 좋겠지. 이완 요가도.
명상도 하고 단어 공부도 했다. 단어 공부는 좋아하는 활동이니 꾸준히 해보자. 인스타에 올릴까 하다가 브런치에 올렸는데 조금 더 세련되고 깔끔하게 올릴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새로 태어난 아이도 1장은 못 썼지만 몇 줄 겨우 겨우 썼다.
자꾸 관상, 사주, 신점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기대고 싶은 거다. 사주는 몇 번 본 적 있는데 소용없다. 그냥 내 할 일을 해야 한다.
이완 동작을 하면서 명상을 했다. 장요근, 골반에 긴장이 정말 많다. 거길 풀어주면 즉시 호흡에 도움이 된다.
책을 세 권 냈지만 거의 '망했다'고 말할 수 있고, 그림도 인정도 돈도 돌아오지 않아서 나는 누가 직업을 무르면 부끄러운 듯 웃으며, 마치 아닌데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처럼 '자, 작가...' 이렇게 대답하고 있다.
직업을 따로 가지고 있으면서 책을 내거나 전시하는 사람도 많고, 작가 활동을 메인으로 두는 사람들도 대부분은 돈을 벌기 위한 다른 일도 하기 때문에, 돈 벌기 활동도 하지 않으면서 작가로서도 성공적이지 못한 스스로가 민망한 거다.
이 얘기는 여러 번 했고, 돈 벌기 활동도 모색해 보자. 두렵지만. 해야지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