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일기-생존을 위한 아침 명상

by 서한겸

ADHD 때문인지, 아침에 머리가 무척 안 깨어난다. 몸도 찌뿌둥하다. 나쁜 날엔 이 상태가 오후 4, 5시까지 지속된다. 그러다가 퍼뜩 '오늘 하루도 낭비했네' 하는 생각이 들며 우울해지고, 남은 시간 동안 급하게 뭔가를 하다가 밤을 새우고... 20년 넘게 이렇다.

아침에 명상을 해야겠다. 생존을 위해서. 머리를 깨우고 하루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1. 10시에 잔다.

그래야 아침에 명상할 시간이 있을 만큼 일찍 일어날 수 있다.


2. 일어나서 철분제와 비타민 C와 함께 물 한 잔을 마시고

바로 아침 명상을 10분 한다.

바닥에 앉아, 골반 스트레칭을 하면서 한다.

골반 긴장 또한 하루 종일 계속되며 호흡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3. 아침을 꼭 먹는다.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을 챙겨 먹고, 원하면 간식도 먹는다.

그냥 먹는 게 제일 좋지만 매일 폰이나 컴퓨터를 하면서 먹느니, 책을 보면서 먹는다.


4. 집에서 나간다.

카페, 도서관. 비가 오지 않는 한 걸어서 간다. 집에 있는 것보다 훨씬 낫다.

나가기 위해서는 아침에 샤워를 하게 되는데, 샤워 자체도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


보름이라도 꼭 지켜보자. 명상을 해야 몸이 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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