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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한겸 May 05. 2023

불안장애 치료기 230505

어제 응급실에 다녀와 새벽 4시쯤 잤다.

수액으로 진통제를 맞고 근이완제, 항불안제를 먹어서 그런지 가슴통증도 거의 사라지고 특히 숨쉬기가 편했다.


기존에 먹던 정신과 약이랑 어제 응급실에서 받은 근이완제를 아침저녁으로 먹었다.


어제 응급실에서 정신과 의사샘이랑 얘기하는데 약도 먹고 상담도 받고 있다 했더니 잘하고 계시네요 하셨다. 이런저런 검사상 다 문제 없다는 말에 꾀병같네요, 하니 웃으셨던 듯.

'일반적으로 검사에서 문제가 없다고 하니 꾀병처럼 생각하시기 쉽지만 실질적인 고통이 있으니까 분명히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병원이나 응급실에 오시는 게 맞아요.'라고 엄근진하게 말해주길 바랐는데요....................................


오늘은 많이 잤고 약기운이 남아있는 듯.

저녁에 짬뽕을 먹었는데 맹물에 고춧가루만 탄 듯 맛이 없어 원한을 갖게 됐다. 배도 아프네..


일찍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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