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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한겸 Jun 20. 2023

불안장애 치료기 230620

어젯밤 남편이 돼지 불고기를 했다. 빨간 파프리카, 양송이버섯을 넣어서. 간장과 굴소스도 넣었다. 맛있었다. 


이사 가고 싶은 지역에 당근 구매할 겸(여름용 샌들) 구경을 갔다.

부동산을 보는 실력이 없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아파트만 알아보고 있다. 주택이 조금 더 가격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고 한다.


당근 거래 후 그 동네 아파트 4군데를 둘러봤는데 동네 자체가 마음에 안 들었다. 천도 너무 작고 자동차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고(무슨 IC 바로 옆인 듯) 동네로 들어가는 차도는 또 적고 좁아서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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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침습적 사고? 과거에 대한 후회? 싫어하는 순간의 기억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기'가 적었다. 그리고 '아 그럼 뭐 어때 그냥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이전 같으면 그 생각을 붙잡고 파고들어 우울해하고 난 역시 쓰레기다 죽고 싶다 이랬을 텐데.


나 정도면 괜찮지. 괜찮게 지내고 있어. <<== 이런 생각조차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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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돼지불고기를 한 번 더 했다. 양파, 당근도 넣었다.


이달 들어 처음으로 요가 수업에 갔다. 너무 좋았다. 가능한 한 빠지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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