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한겸 Aug 07. 2023

불안장애 치료기 230806

엄마아빠 댁에 가서 며칠을 보내고 왔다.


아버지는 견디기 힘든 면이 많기 때문에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는 엄마가 너무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가 너무 싫고... 하지만 엄마의 선택이겠지.


무척 더웠다.


6시 이후로는 먹지 않으려고 노력해서 늦어도 6시 40분까지는 저녁식사를 끝냈다.

그 대신? 떡볶이, 육회, 소고기, 피자, 잡채, 이런 거 많이 먹어서 결국 몸무게는 8월 1일보다 0.2키로 늘었다. 


곧 피아노 배울 생각이고, 남편이 자전거를 정비해 주어서 곧 다시 타려고 한다. 하루에 30분이나 1시간 정도. 자전거는 걷기보다 너무 멀리 가기 때문에 30분만 가도 진짜 멀어진다. 돌아올 일이 좀 걱정이 된다. 그래도 타야지. 


요가도 열심히 하자.................................


약 때문에 졸린 건 많이 나아졌다. 지난번보다 약을 다시 줄였기 때문일까. 다행이다. 


-------------------------

도착한 날, 출발하는 날, 용산역에 잼버리 참가자들이 어마어마하게 있었다.

식당도 그들로 가득... 잘 진행되었으면 좋았을 걸.


그리고 무차별 칼부림 테러 뉴스 때문에 무서워서 귀가길에 나도 커터칼 하나를 주머니에 넣고 왔는데 엄마가 보더니 웃었다. 그러다가 너가 흉기 소지로 연행되겠다고.

참... 나아졌으면 좋겠다. 여러가지로 한국 사회 

매거진의 이전글 불안장애 치료기 23080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