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왜곡 치료가 정말 도움이 됐다는 게 거듭 느껴진다. 나라는 인간 자체의 문제처럼 느꼈던 것을, 나의 일부의 문제로 정리하고 나니 내 나머지 부분이 새 삶을 얻은 기분, 발견된 기분이다.
오늘 가족의 일로 아주 바빴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4시간 정도 틈이 나서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글을 썼다 많이 썼다. 쓰고 싶은 내용이 많다.
핸드폰, 유튜브 중독이 너무 심하지만 50분씩 비행기 모드로 해놓고 두 타임을 집중했다. 타이머 켜 두고. 오랜만에 집중 잘 되고 정말 좋았다.
점심식사 냉면 대실패. 심지어 소고기 고명 상해 있었음. 10,000원…
저녁 스타벅스 바질토마토베이글. 맛있었다. 5,400원?
태풍 카눈이시여 자비를 베푸사 조용히 지나가 주소서 특히 그 누구의 생명도 손대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