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극복을 위한 소록
아침 체중 57.2
어제 순댓국 먹어서 늘어난 듯. 체중 느는 데에는 짠 국물이 직방이다.
나: 다음 달부터 요가 안 하기로.
남편: 에? … 왜요?
나: 의사가 근육운동도 하지 말래요
남편: 걷기만 하래요? 산책만? … 좋아진 줄 알았더니 아니었나 보네…
좋아진 듯 보이는 게 어디예요~ 좋아진 부분도 있고!라고 말해줄걸!
-------------------------------------------
=> 내과
금식 후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신장기능, 간수치 검사했다. 혈액검사, 소변검사.
37,300원. 실비청구해 27,327원 받았다. 9,973원 썼다. 수 년 동안 보험료 내 놓은 거지만.
=> 서브웨이 샌드위치 BLT 세트 5,900 제로 콜라. 쿠키는 남편에게.
집까지 걸어옴.
=> 아빠 알뜰폰 용 유심 구입. 8,800 (기계값 다 낸, 약정 끝난 스마트폰 있음)
=> 노브랜드 연어, 닭강정, 양배추, 로메인 구입 30,000 가량.
점심 : 연어, 로메인, 아보카도, 오렌지. 과일을 집에 늘 갖춰 두기 어렵고 비싼데,
'약값이라 치자, 건강을 위한 비용, 죽는 것보단 낫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극단적)
연어 매일 먹고싶다... 너무 자주 먹으면 중금속 위험하려나.
----------------------------------
=> 치과 걸어갔다. 인레이와 레진 마무리.
=> 도서관
<부스러졌지만 파괴되진 않았어:아버지 폭력에 맞선 스물넷 여성의 내밀하고 치밀한 지적 통찰>
<내 삶의 이야기를 쓰는 법:자전적 에세이 쓰기 A to Z>
<불신시대:박경리 중단편선>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야자나무 도적:세계 여성 작가 페미니즘 SF 걸작선>
걸어서 집 오니 오늘 총 12,000보 정도 걸었다.
치아에 문제가 있어 치과에 또 가야 한다...
보철이 너무 빡빡하게 돼서 옆 치아 사이에 치실이 안 들어간다 ㅠㅠ 맙소사 진짜
=> 저녁 : 곰국 한 공기 아보카도 1. 오늘부터 푸록틴 2배로 늘려서 그런가? 식욕이 적은 듯도 하다.
=> 요가 : 그만둘까 고민 중인데 오늘 오랜만에 가서 운동하니 땀 흠뻑 흘리고 (아쉬탕가) 좋았다. 다시 고민된다.
바빠서 그랬는지 기분에 집중하지 않았다. 잔잔하게 처져 있긴 했지만 언제나처럼.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