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한겸 Oct 18. 2023

불안장애 치료기 231018

아침 체중 58.0


에너지가 솟아오르고 마음이 급해 뛰어다니게 된다.

오늘 하려는 일의 리스트를 쭉 뽑았다.


아침에 캐슈넛, 두유, 커피, 육포 등을 먹고 아침 약을 먹었다.

뛰어서 편의점에 가서 과자 '예감'과 단팥크림빵을 사왔다. 먹고 얼른 일해야지. 글써야지.

편의점에서 'Starry starry night' 노래가 나왔다.

불행하며 정신병에 시달리고 성공적이지 못하지만 세상을 따뜻하고 슬픈 눈으로 보는 반 고흐의 시선과 마음에 감정이입해 들을 때마다 힘든 노래다. 반 고흐는 작업이라도 좋았지 나는? 이라고 자괴하게 되기도 하고.

아름답지만 들을 때마다 힘든 노래다.


-------------------------------

예감, 빵 먹고 나서 <새로 태어난 아이>를 위한 아빠 인터뷰를 썼다. 브런치 서랍에 저장.

분노를 정제해 의미를 뽑아내고 남이 읽어도 의미 있을만한 글로 써내야 한다.


후쿠오카 여행에 대한 리서치 내용도 브런치 서랍에 저장.

엄마에게 전화해서 여행에 관해 상의했다. 올해 내로 가고 싶은데 엄마가 망설여서 내년 초까지 생각중이다.


<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 6~13챕터 정리.


정신과 오늘 가는 날이었는데 내일로 예약 미룸. 모레 갈지도 모르겠다.


스타벅스 재사용 컵 2개 내고 2,000원 환불받음

하나은행 가서 예술인 패스 체크카드 신청

서브웨이 재사용 컵 1개 300원 환불받음

버거킹에서 6,500원짜리 세트 메뉴 점심 먹음


그래놀라 사서 걸어서 집에 오니 13,000보 넘게 걸었다. 다리 아프다. 무리하면 안되는데.

나의 경조증 며칠을 보내고 있는 중인 것 같다. 의사에게 물어봐야겠다. 내가 양극성 장애 2형에 속하는지.


--------------------------------

그래놀라 먹었다.


남편 저녁 차려주고(채소 새우 파스타)

폰 사진 22년 9, 10, 11, 12월 거라도 옮기고 (내일로 미룸. 이거 빼고 아침에 적은 일 다 했다!)

씻고

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 조금 더 읽고 일찍 잘 것이다.


절대 아프면 안 되는 시기다. 조증같은 기간에 무리해서 활동하다가 아프면서 우울증으로 가는 패턴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 6-13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