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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치료기 240422

by 서한겸

아침 체중 60.2


명상이 삶의 모든 순간에 도움이 된다.

숨쉬기도 나아졌고.


온라인 요가도 시작했다. 오프라인 수업이 더 좋긴 하지만,

10년 전에 오프라인으로 들었던... 그리고 그동안 여기저기서 했던 운동이 도움이 된다.

아주 좋다. 별 거 아닌 동작, 쉬운 동작인데 왜 수업이 아니면 안 하게 될까?

하여튼 요가 수업 너무 좋다.


윙윙 소리가 났는데 무의식적으로 무시하다가

손가락 한마디 반 정도 되는 큰 벌레가 들어온 걸 발견. 살려+내보내고 싶었지만 테이프니 종이컵이니 해봐도 벌레 생포 실패. 결국 죽였다.

하필이면 블라인드랑 뽁뽁이 비닐 사이에 껴서..

책으로 눌렀는데 바스락 바스락 엄청 안 죽고 꿈틀거렸다. 미치는 줄 알았다.

제발 죽어 그냥! 비명 지름. 죽이는 주제에…

미안해 살생했다 하여튼. 지금도 손이랑 다리가 떨리네. 벌레 왜 무섭지 그렇게 무서울 거 없는데…

살생…


온라인 요가는 하루 2번 참여할 수 있어

저녁 수업도 들었다. 역시 좋았다.


힘든 시기를 지나 호화롭고 걱정없이 우울증을

치료중이다. 상황이 나아져서 나아지고 있는 건가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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