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체중 57.2
오늘도 책 한 권 읽고 싶었지만
병원 가고 어쩌고... 몇 장 읽지 못해 아쉽다.
이렇게 하루가 휘릭 가버리나.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아깝다.
나한테 '박완서 선생님도 40에 데뷔했다'며 초조해하지 말라고 위로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제 내가 40이 됐으니 뭐라고 위로할까... 그냥 더 이상 징징대지 말고, 위로를 구하지 말아야지.
저 말을 들을 때 항상 불안했었다. 하하.
매우 덥다. 불안장애 치료기를 그만 쓸까, 싶지만 여전히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
주말에는 모든 욕심을 버리고 근교로 놀러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