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 비판하는 사람들의 편에서

by 이시영


164.

비판하는 사람들의 편에서 - 곤충들은 악의에서가 아니라 그들도 살기를 원하기 때문에 물게 된다 : 비판하는 사람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 그들은 우리의 피를 원하기는 하지만 우리의 고통을 원하지는 않는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Ⅱ』,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미기 옮김, 책세상, 2019. p.102)


화면 캡처 2025-01-13 093937.jpg

비판을 받는다는 것은 쓴 약을 먹고 병을 치유하는 과정과 같다. 비판을 통해 부족한 점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비판은 단순히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판하는 사람 역시 쉽지 않은 선택을 한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고, 상대방의 반발을 감수해야 하는 책임감이 따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상대를 위한 비판이라면, 용기를 내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해야 한다. 마치 친구의 잘못된 길을 걱정하여 조언을 해주는 것처럼, 비판은 때로는 어렵지만 필요한 행위이다.

비판을 받는 것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일이다. 마치 자신의 모든 것을 들여다보이는 듯한 느낌에 심한 충격이나 상처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비판을 통해 얻는 성장은 그 고통만큼이나 값진 것이다. 비판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은 곧 필수적으로 거쳐야하는 성장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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