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 더 높이 올라서서

높아질수록 달라지는 시야

by 이시영

229.

더 높이 올라서서 - 지금까지 그들이 찬미했던 사람들보다 더 높아지게 되면, 곧 그들에게 그 사람들은 낮아지고 더 아래로 떨어진 것처럼 보이게 된다 : 왜냐하면 그들은 지금까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와 함께(우리에 의해서일 수도 있지만) 정상에 올라 있다고 잘못 생각했기 때문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Ⅱ』,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미기 옮김,책세상,2019. p.150)


화면 캡처 2025-01-13 204828.jpg

높은 곳에 오르면 시야가 넓어지듯, 인간이 성장하고 더 높은 경지에 도달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변한다. 이전까지 존경하고 숭배했던 대상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현상은 나이들어가는 우리에게 익숙한 경험이 되었다.

인간의 모든 가치가 상대적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존경하고 숭배하는 것은 그 사람이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자신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서면,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고, 이전의 기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일 수 있다.

높은 곳으로 올라서는 과정은 고통스러울 수 있다. 이전에 믿었던 가치관이나 신념이 흔들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 겪어야 하는 필연적인 과정이다. 마치 나비가 고치를 깨고 나오듯, 우리는 변화를 통해 더욱 성숙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

높은 곳에 오르면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이전에는 공유하지 못했던 가치관과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며, 우리의 시야를 더욱 넓힐 수 있다. 하지만 이전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성장과 변화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과정이며, 이 과정에서 인간관계는 유동적일 수 있다. 우리는 높은 곳에 오르더라도 겸손함을 잃지 않고,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변화하는 관계 속에서도 진정한 가치를 지닌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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