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질수록 달라지는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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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올라서서 - 지금까지 그들이 찬미했던 사람들보다 더 높아지게 되면, 곧 그들에게 그 사람들은 낮아지고 더 아래로 떨어진 것처럼 보이게 된다 : 왜냐하면 그들은 지금까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와 함께(우리에 의해서일 수도 있지만) 정상에 올라 있다고 잘못 생각했기 때문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Ⅱ』,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미기 옮김,책세상,2019. p.150)
높은 곳에 오르면 시야가 넓어지듯, 인간이 성장하고 더 높은 경지에 도달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변한다. 이전까지 존경하고 숭배했던 대상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현상은 나이들어가는 우리에게 익숙한 경험이 되었다.
인간의 모든 가치가 상대적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존경하고 숭배하는 것은 그 사람이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자신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서면,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고, 이전의 기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일 수 있다.
높은 곳으로 올라서는 과정은 고통스러울 수 있다. 이전에 믿었던 가치관이나 신념이 흔들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 겪어야 하는 필연적인 과정이다. 마치 나비가 고치를 깨고 나오듯, 우리는 변화를 통해 더욱 성숙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
높은 곳에 오르면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이전에는 공유하지 못했던 가치관과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며, 우리의 시야를 더욱 넓힐 수 있다. 하지만 이전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성장과 변화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과정이며, 이 과정에서 인간관계는 유동적일 수 있다. 우리는 높은 곳에 오르더라도 겸손함을 잃지 않고,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변화하는 관계 속에서도 진정한 가치를 지닌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