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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 속에 있는 위험-다른 사람의 덕을 지나치게 감탄하게 되면, 자신의 덕이 의미를 잃게 되고 훈련의 부족으로 인하여 마침내 자신의 덕 자체마저도 잃어버릴 수 있다. 대신 다른 사람의 덕을 보상으로 얻지도 못한 채 말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Ⅱ』,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미기 옮김,책세상,2019. p.198)
타인의 뛰어난 능력이나 성품에 감탄하고 부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훌륭한 작품을 접하거나,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을 보면 저절로 탄성이 나오고, 스스로를 비교하며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감탄이 지나치면 자신의 성장을 방해하고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한 함정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지나친 감탄은 우리 스스로의 가치를 폄하하게 만든다. 타인의 뛰어난 점에만 집중하다 보면, 우리 자신에게는 부족한 점만 보이게 된다. 완벽한 타인과 불완전한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것이다. 이는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자신감을 잃게 만들어 결국에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다른 사람을 부러워만 하는 것은 우리의 성장을 방해한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바라보며 부러워하기만 한다면,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게 되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낮추기 때문에,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도전하기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려는 태도를 취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