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6000, 노아의 방주는 뿌리째 뽑힌 통나무였다.

한민족의 시작

by 한임



1. 당시 전세계에는 기록문자가 없었다.

2. 물을 구하기 위해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안가에 살았다.

3. 맨틀 내부에 있던 호주+남극 규모 지름의 물방울이 지각 밖으로 나왔다.

4. 수천도 고온인 물로 인해 지구는 안개 속에 갖혔다.

5. 대륙 빙하가 모두 녹았다. 400일 가량 억수같은 비가 내렸다.

6. 장정 3명이 감싸야 할 나무가 뿌리째 뽑혔다.

7. 높은 산(섬)에 걸쳐진 나무 덕에 사람들이 모였다.

8. 문명의 융합이 생겼고, 새로운 민족이 만들어졌다.

9. 출신 지역이 모두 달랐기에 모인 곳을 기준으로 신화가 전해졌다.

10. 호수는 바다가 되었고, 분지는 호수가 되었다. 서해평원은 바다가 되었다.

11. 다행히 내륙의 한린은 큰 피해가 없었다.






노아의 홍수로 대표되는 세계 각지의 홍수 사건이 있다. 이는 기원전 6000년경 있었던 대홍수로 서해가 바다로 바뀌었던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마한이 물에 잠겼다.



기원전 6000년 경 전 세계에는 기록문자가 없었다. 구두로 전수되었다. 하지만 유라시아 대륙 곳곳에서 홍수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다. 전 지구를 휘감은 대홍수는 사실이다.



당시 사람들은 물을 구하기 위해 저지대에 살았다. 대부분의 인류는 지금 중앙아시아 고지대에 살지 않았다. 한, 하란, 시키는 예외지만 대부분의 인류는 해안가에 살았다. 이집트 조상은 지금 홍해에 살았고, 페르시아만, 지중해 연안에 살았다. 그런데 그곳들이 모두 바다가 되었다. 그리고 저지대의 중간 중간 분지들이 있었고 그것들이 호수로 남게 되었다.



해수면이 무려 300m나 올랐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300m나 올린 물은 어디서 왔는가?



두 극점의 빙하가 모두 녹아도 겨우 4.2m 정도이다. 이는 빙하가 모두 녹는 것과 빙하가 사라짐에 눌려졌던 기반암이 융기하는 것 까지 포함한 값이다. 10m도 되지 않는다.




당시엔 남아메리카와 남극이 빙하로 연결되었기에 지구의 물이 한쪽으로 쏠려있었다. 대서양 서쪽, 미국의 동부해안의 해수면이 더 높고 태평양 동쪽, 미국의 서부해안 해수면이 더 낮았었다. 대홍수 당시 남아메리카와 남극 사이의 빙하가 사라졌기에 해수면격차가 사라졌다. 태평양 서쪽인 아시아, 인도 일대의 해수면이 쓰윽 올라가긴 했다. 하지만 그 영향은 2~3m가 되지 않는다.




어떤 방법으로도 300m 나 전세계 해수면이 올라간 사건은 설명할 수 없다.



한편 기원전 6000년대 기후는 지금과 완전히 달랐다. 당시엔 땅에서 하늘로 올라갈수록 낮아지는 온도 기울기가 지금보다 훨씬 심했다. 당시 마한땅은 아열대 기후였다. 아열대 기후는 8개월 이상의 평균기온이 10℃ 이상일 경우를 의미하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여름엔 30℃를 쉽게 넘었을 터다. 그런데 당시 한라산, 백두산엔 빙하가 있었다. 약 2km 해발고도다. 한라산 정상이 0℃라고 한다면 1km 상승에 무려 15℃나 떨어진다는 얘기다. 지금은 1km 올라가면 6.5℃ 정도 온도가 떨어진다.



이를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대하면 내륙 빙하의 양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두 극의 빙하 뿐만이 아니라 모든 대륙 내부의 빙하가 동시에 녹았다면 해수면 300m 상승에 적지않게 기여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짧은 시간 동시에 녹아야 가능하다. 과연 지구 전체를 동시에 가열할 방법이 있을 수 있는가? 또한 당시 생명체를 죽일 정도의 고온은 없었다. 만약 그렇다면 노아의 방주는 타 버렸을 테니깐.




내륙빙하가 아무리 많다 해도 전지구의 해수면을 300m나 높일 수량은 안 된다. 육지는 지구 표면적의 30% 밖에 안 되고, 빙하가 쌓인 산이 차지하는 면적은 그 보다 훨씬 적기 때문이다. 당시 해안선이 낮았기에 육지 면적이 40%를 넘었다 해도 마찬가지다.




지구가 가진 또 다른 물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물은 따뜻해야 한다. 어쩌면 엄청 뜨거웠어야 할 수도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지 못하는 물이 바로 지각 아래에 있다. 그 물이 뿜어져 나와 기원전 6000년대의 대홍수를 만들었던 것이다.




판게아 분열 이후 많은 물이 지각 아래로 들어가고 있다. 2억 5천만년 전 모든 대륙은 하나였다. 이를 판게아라고 한다. 하지만 판게아는 분열되어 각자 흩어졌고, 지금도 이동 중이다. 그와 중 지각 간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지각과 지각이 만나서 융기하는 곳도 있고 다른 지각 밑으로 파고드는 곳도 있다. 전자는 히말라야 산맥이고 후자는 일본해구이다.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으로 기어들어 갔고 또 계속 들어갈 거다. 이는 지각의 균열을 의미한다. 그 균열 위에는 엄청 눌린 태평양 바닷물이 있다.





지각의 균열은 바로 지각의 찢어짐이다. 물이 마구 들어갔고 차가운 물이 들어감에 뜨거운 맨틀이 굳게 된다. 그렇게 지각의 상처엔 흉터가 생기며 용암의 불길은 사그라진다. 하지만 지각 밑으로 들어가 버린 물은 어떻게 되는가? 물이 화학결합이라도 해서 용암의 산화를 가속화할건가?


출처 : https://blog.naver.com/jamogenius


물론 그런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물은 그냥 뜨거워진다. 뜨겁게 달궈진 물은 맨틀 내부에서 커다란 덩어리로 뭉쳐진다. 그 크기는 대략 호주와 남극 대륙을 합한 크기의 지름을 갖는 물주머니이다. 당연히 100℃ 이상이다. 증발하여 기체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단단한 지각 때문에 기체로 변할 공간이 없다. 과가열된 액체 상태의 물이 커다란 물주머니를 만들게 된다. 심지어 지구 외핵은 3800℃에 달하고 내핵은 태양 보다 뜨거운 6500℃에 달한다. 초과가열된 물은 액체를 너머 플라즈마 상태에 다다르고 있다.



지구 내부로 가면 중력은 줄어든다. 하지만 압력은 엄청나다. 그러나 놀라운 점은 전자기장이다. 만약 땅을 팔 수 있다 해도 태양보다 더 뜨거운 온도를 견딜 수 있는 내열장치를 만들어서 다다를 수 있다고 해도 가지고 간 전자기기는 모두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너무나 엄청난 전자기장 때문에 심지어 물질계와 반응하지 않는 중간입자 마저도 내핵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절대 지구 내핵으로 가면 안 된다.



(현재 우리 인류는 이를 암흑에너지, Dark Energy라 명하고 있다. 애초의 중간 입자는 Ty 시간대에 있기에 우리가 사는 3차원, Tx 시간대의 물질과는 반응하지 않으나, 우리가 사는 우주에 있는 블랙홀을 통과한 중간입자는 일부 Txy 개념을 덧입고 있다. 이에 아주 강력한 Tx 계 전자기장에 반응하는 것이다. 한편 블랙홀은 차원과 차원을 잇는 블랙홀과 그냥 차원 내부에서의 블랙홀로 구분된다.)




이는 최근 사이언스에 그 증거가 보고되기도 했다. (다이아몬드의 Ice-VII 함유: 지구 깊은 맨틀 속 수성 유체에 대한 증거, SCIENCE, 2018) 땅 속에서 올라온 다이아몬드에 물이 포함되어 있음을 밝혔고 그 결과 맨틀에 상당량의 물이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지구 전체가 하나의 판이었을 때는 지구의 물이 맨탈 안으로 들어가는 일이 드물었다. 당시 지구에는 물이 풍부했기에 전체적으로 습하고 온난했다. 지금 현재의 맨탈 구조가 만들어진 이후에는 지각 상부의 물이 자꾸만 줄어든다. 지구가 건조해졌다. 그렇게 줄어든 물은 맨탈 내부로 들어간다. 하지만 영원한 것 없다. 들어가기만 하던 물이 지각 위로 다시 솟아오르기도 하는 것이다.




기원전 6000년 경 일어났던 지구 대홍수는 너무나 과격하게 일어난 사건이었다.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과격하게 일어나진 않는다. 남태평양 일대에 지각이 균열이 발생했다. 하필 수천도에 다다를 정도로 뜨거운 거대한 물주머니가 지각의 균열에 부딪친 것이다. 태평양의 물이 지각 아래로 내려가기는커녕 맨틀에 갖혀 있던 거대한 물이 뿜어져 나왔다. 당연히 그 주변의 바닷물 역시 가열되었다. 엄청난 수증기가 하늘로 치솟핬다. 지구 전체가 두터운 수증기로 덮혀 버렸다. 물론 수증기화 되면서 온도는 100℃ 아래로 떨어졌다. 내륙 빙하를 순식간에 녹였다. 비록 2~40℃ 정도의 수증기였으나 그 규모가 엄청났다. 빙하들을 순식간에 녹이는데 아무런 문제 없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은 반복될 것이다. 하지만 그 물이 대홍수 형태로 분출될 것인지 화산 형태를 가질지 아니면 바닷 속의 해구에서 샘처럼 솟아날지는 알 수가 없다. 지구온난화 문제가 어떻듯 지구 해수면의 상승은 피할 수가 없다. 남극을 포함한 대륙에 있는 빙하의 양이 증가했을 때는 해수면 상승으로 연결되진 않지만 빙하가 사라진 상황에서 해수면 상승은 피할 수가 없는 것이다. 분명 지금 지구 표면의 물은 너무 적다. 유라시아 전체에 퍼진 사막을 보라. 앞으로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방법이 없다.



지구 모든 대륙에 거대한 물살이 생겼다. 모든 것을 휩쓸었다. 그게 대홍수이다.




쓰나미가 발생했다. 맨틀에 있던 물주머니의 지름이 호주와 남극 대륙에 육박했으니 얼마나 많은 물인가? 태평양에 거대한 해일이 발생했다. 안데스산맥, 애팔래치아 산맥 꼭대기까지 닿는 쓰나미가 발생했다. 안데스산맥 꼭대기에서 사람보다 큰 조개가 발견되는 이유다.




엄청난 소나기가 내렸다. 400일을 넘게 비가 왔다. 엄청난 비였다. 여름철 10m 앞도 안보이는 소나기가 아기 오줌에 비할 수준이다.




당시에는 장정 3명이 감싸야만 하는 굵기의 40~50m 높이의 나무가 많았다. 장정 3명이 감싸야할 나무는 대략 직경 2m 정도이다. 엄청 굵다. 이런 나무가 전 세계적으로 많았다. 뿌리째 뽑힌 나무가 둥둥 떠다녔다. 운 좋게 이 나무에 올라탄 사람들이 있었다. 동물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지내다 높은 산에 나무가 걸리기도 했다. 그렇게 육지로 내려온 사람들이 있었다.




이것이 노아의 방주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다. 방주는 큰 나무였던 것이다.




이게 대홍수이다.




시기는 기원전 6000년을 기반으로 약 1000년 정도의 오차가 있다. 정확한 시점은 짚지 못한다.



이 사건이 일어난 이후 호수였던 지중해가 바다가 되었다. 지브롤터 해협이 깊이 5~60m 수준이다. 그 일이 있기 전엔 해발 250m 수준의 구릉이었으나 대홍수 이후 물에 잠겼다. 지중호가 지중해로 바뀐 것이다.



당시 지중해, 홍해, 페르시아만, 그리고 서해안에 살던 많은 사람들이 수몰되었다. 당연히 서해안의 마간 뿐만이 아닌 지중해, 홍해, 페르시아만 곳곳에도 많은 유적이 남아 있을 것이다.


이 사건은 인간들의 융합을 만들어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기존의 전통문화를 고수할 수가 없다. 이민족간 문화 결합이 이루어졌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남의 문화를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또한 전문가들이 살아남은 게 아니다. 각자가 가진 얕은 지식들을 모아야 했다. 그래야만 다시 살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서 처음으로 문화적으로 이후 국가를 형성하는 기초적인 토대를 만든 것이다.




몇 십 년이 지나고 후대를 위한 기억이 전수될 때는 대홍수 이전의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모두가 출신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면서 포괄적인 기억을 남겼다. 그리고 그 중심은 그들이 정착한 산이었다. 그래서 산을 기준으로 대홍수 이야기가 남게 된 것이다.




반면 소수이나 내륙에 살던 사람들은 별 피해가 없었다. 한린은 고지대에 살았고, 수십미터 길이의 나무를 이용해 성채를 세웠다. 시키들과 싸우기 위한 성채였다. 내륙에도 물이 찼으나 여긴 5~6m 수준이었다.



20~30m 성채 위에 올라가면 충분히 견딜 수준이었다. 힘들긴 했으나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시키들은 동굴에 살았다. 좁은 동굴의 입구가 물에 잠기었으나 개미굴처럼 거대한 동굴 내부엔 물이 들어차지 않는 곳이 많았다. 물론 약탈을 하러 다녔던 시키들은 몰살 당했다.




이 사건 이후 지금 민족의 초기 형태가 만들어진 것이다.




결과적으로 바다가 늘어나면서 태양빛 반사가 증가함에 한반도는 아열대에서 온대로 변경되었다. 동시에 서해가 생김으로 마간이 수몰되었다.




역설적이게도 당시 지구는 너무 예뻤다. 안개 때문에 하얗게 반짝반짝 빛났다. 위에서 보면 구슬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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