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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개구리 공돌이 Jun 01. 2019

ST#32 공감능력의 부재

함께 사는 삶

어느 날 문득 신문 기사에 댓글을 보다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경우들이 있다.


사고가 발생되는 상황에서

그 가족들 또는 정부의 조치에 대해서

조롱하는 글을 볼 때면

인간은 참으로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삶에 고난은 누구나 찾아올 수 있고

그 아픔의 대상이 댓글을 쓰는 본인이나

그 가족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 것인지


그저 자신이 속한 집단에 따라서

다른 사람의 아픔조차도 진영의 논리로

살아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정치적 논리, 진영의 논리 그건 다 좋다.

하지만 적어도 사람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인간성에 대한 부분서 정치의 논리나

진영의 논리를 벗어나 생각하면 안 될까?


적어도 타인의 아픔에 대한 공감을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은가?


적어도 최소한의 인간성은 버리지 말자.


그 아픔이 타인이 아닌 본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단 한 번만이라도 간직하고 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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