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에 양면이 있는 것처럼 도전 역시 성공과 실패라는 양면을 가지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도전에 앞서 실패보다 성공에 초점을 맞춘다. 실패에 대한 불안이나 두려움보다 성공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으로 자신의 역량을 집중한다. 그 결과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다.
그러나 실패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어떨까? 대부분 시도도 해보기 전에 실패부터 떠올린다.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실패했다가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사는 것은 아닐까?’ 이런 부정적인 생각으로 끝내 시도도 하지 않고 포기해버린다. 그렇게 도전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기회조차 날려버리고 만다.
산악인 박영석 대장이 자신에게는 성공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사실 자신의 등반 성공률은 60%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랫동안 치밀하게 준비했는데도 40%의 실패가 뒤따른다는 말이다.
“실패가 두려워서 도전을 하지 않거나 제대로 의사 결정을 못 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실패는 어영부영 성공하는 것보다 백 배 낫다. 단 실패할 때는 100% 최선을 다해 실패해야 합니다. 그래야 실패가 내 것이 됩니다. 어중간한 실패는 다른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이지요. 뭐가 모자라 실패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다시 실패하는 겁니다. 완벽하게 실패를 하고 돌아서면 후회가 없어요.”
박영석 대상이 우리에게 던지는 귀한 말이다.
세상은 많은 기회들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그 기회는 도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인생을 변화시켜줄 그 어떤 영향력도 미치지 못한다. 기회는 반드시 자신의 뜻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찾아간다.
도전할 기회가 주어지면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 실패 속에서 더 잘할 수 있는 비결을 배울 수 있다. 도전도 일종의 성공 습관이다.
찰리 채플린이 열한 살 때 연극 <셜록 홈스>의 비리 소년 역을 맡았을 때의 일이다.
각색자인 윌리엄 지렛트가 각본을 들고 찰리에게 대본을 내일까지 모두 외워오라고 했다. 사실 찰리 채플린은 글자를 읽고 쓸 줄 몰랐다.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다가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병석에 누워있는 어머니에게 대본을 다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해서 대본을 다 외운다. 찰리 채플린은 글을 읽지 못했지만 실패가 두려워 시도하지 않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도전정신으로 훗날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되었다.
실패는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도전하지 않았거나 쉬운 일만 했던 사람이다. 과연 이런 사람이 꿈을 이루고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말해줄 수 있을까?
성공과 실패는 함께 존재하고 상호보완적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그리고 수없이 도전해서 모두 다 쟁취하라.
한 대학의 연구팀은 남아메리카의 강에 사는 육식어 피라니아를 수조에 넣고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수조의 한가운데를 투명한 유리 판에 부딪혀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했다. 피라니아는 먹이를 먹기 위해 수조의 반대 방향으로 끊임없이 돌진했지만 번번이 유리 판에 부딪혔다. 시간이 흐르면서 피라니아는 차츰 환경에 적응하게 되고 유리 판을 향해 돌진하기를 멈추었다.
몇 주일 후 연구팀은 이동을 방해하는 유리 판을 치웠다.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유리 판이 없는데도 피라니아는 예전처럼 자유롭게 헤엄치지 않았다. 수조 가운데쯤 가다가 자진해서 되돌아오는 일이 반복되었다. 피라니아의 머릿속에 수조의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면 유리 판에 부딪쳐 고통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 각인되었던 것이다.
사람들도 저마다 생각과 행동을 제한하는 유리 판이 있다.
과거의 실패했던 경험 때문에 도전에 앞서 ‘이번에도 실패할 건데 뭐’, ‘실패하는 것보다 차라리 이대로가 좋아’ 이런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주저하게 된다. 결국 도전했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조차 스스로 정한 한계 때문에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 시련이 따르더라도 긍정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설사 실패한 경험이 있더라도 “지난번에 해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잘할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도전해야 한다. 성공은 시련에도 불구하고 일어서는 사람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는 서울 도성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각종 대회에 출전해 매 경기를 우승하며 기록 릴레이를 펼쳤다. 그리고 대청중학교 3학년 시절인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그러나 첫 올림픽은 그에게 큰 시련과 고통만 안겨주었다. 부정 출발로 레이스를 펼쳐보지도 못한 채 자신의 첫 올림픽을 마친 것이다. 박태환은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자 탈의실에서 남몰래 눈물을 흘려야 했다. 하지만 경험 미숙과 실력 미달로 세계무대에서 시련을 겪은 이후 박태환은 죽을 각오로 스타트 훈련에 집중했다.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혹독하게 자신을 단련시켰다. 그런 노력의 결과 박태환은 2006년 여름 팬 퍼시픽 챔피언십에서 금메달 두 개와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그 해 12월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세 개 등 메달 7개를 따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박태환은 마침내 2006년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했다.
그는 2007년에 열린 세계수영 선수권 자유형 400미터에서 아시아 수영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 종목 세계 최강인 그랜트 해켓도 박태환의 급성장을 경계할 정도로 그는 4년 사이에 부쩍 성장했던 것이다. 첫 올림픽에서의 부정 출발이란 시련은 결국 박태환에게 값진 수영 첫 금메달로 돌아왔다.
독일의 철학자 쿠노 피셔는 “안락은 악마를 만들고 고난은 사람을 만드는 법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시련이 찾아왔다면 불평하거나 투덜거리지 마라. 시련은 우리를 고통 주려고 찾아온 것이 아니다. 꿈꾸는 인생을 개척할 수 있도록 큰 그릇으로 만들어주기 위해서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임을 기억하자.
곧 청년이 되는 아들을 생각하며 청년들이 알면 좋을 내용들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청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삶의 지혜를 글로 남기고 있으며 책 출간도 소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