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증상이 있다.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주인공처럼 빨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오랫동안 고민하는 사람들의 증세를 일컫는 말이다. 햄릿은 삼촌이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데려가자 ‘자살할 것인지, 그를 죽일 것인지’를 놓고 며칠 밤을 고민하고 번민한다. 이 상황에서 햄릿이 외친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유명한 대사 때문에 ‘햄릿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겼다.
이처럼 생활의 모든 면에서 선택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일이 너무 많이 있을 때 ‘결정 장애’라고들 한다. 가령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 헤맨다거나, TV 채널을 한 바퀴 다 돌리고도 볼 채널을 못 정하는 경우이다. 또는 확신을 갖고 얘기하지 못하고 “글쎄”, “아마도” 같은 표현을 많이 사용하거나, 혼자 쇼핑을 하면 잘 고르지 못해서 친구와 가는 경우가 결정 장애의 예시이다.
결정을 잘 못하는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라는 것이다.
실패를 많이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 중 어느 쪽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가? 안 해본 사람이 오히려 더 크다. 그렇다면 실패를 안 해본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인가? 사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그 사람의 능력과 큰 관련이 없다고 한다. 인간이 가진 능력은 대부분 제한적이다. 그 속에서 어떤 사람은 실패할 것 같은 일에도 도전해서 조금씩 성장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못할 것 같은 일은 아예 안 하고 잘하는 일만 한다.
성공할 것 같은 일만 골라서 산다면 이런 사람들은 한 번 실패를 맛보면 재기하기가 어렵다.
결정 장애와 우유부단함은 다르다. 우유부단함은 반드시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에서 결정을 지나치게 미루는 행동을 말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말고 스스로 결정하라고 했을 때 엄청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공황상태에 빠지면 그 사람을 결정 장애라고 한다. 그냥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혹은 무능해서 결정을 못 하는 것은 결정 장애가 아니다.
리더는 많은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도 사람이기에 그가 한 결정 들 중에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이 늘 있다. 신중한 의사결정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을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 좋은 의사 결정자는 놓쳐서는 안 될 의사결정을 해내는 사람이다. 성공한 리더의 자격에는 현명한 의사결정 능력이 필수이다.
그렇다면 ‘결정 장애’를 극복하고 현명한 의사 결정 방법은 어떤 것인가?
바로 현명한 의사결정을 할 때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의 원칙을 사용하면 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오늘 죽는다고 생각하면 그 어떤 상황도 그보다 비극적이진 않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내가 뭘 한다고 대단히 큰 이득을 보는 것도 없고, 반대로 뭘 안 한다고 해서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없다는 걸 알고 나면, 부담이 적어져서 빨리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내일 혹은 한 달 후에 죽는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내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정말 소중한 일들에 집중하게 되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되고, 선택의 무게도 훨씬 가벼워진다. '내가 눈 감을 때 무슨 후회가 들까'를 생각해 보면 절실함 혹은 진정성이 커질 것이다. 그런 면에서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절대 불길하거나 우울한 것이 아니다. 결국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죽음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빠르게 결정하지 못할 일이 없다.
역설적이게도, 담배를 끊는 가장 빠른 방법은 암에 걸리는 것이다. 죽음에 직면해야 그 지긋지긋한 담배를 끊을 수 있는 것처럼 죽음을 기억하며 인생의 중요한 순간의 선택들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임을 기억하라. 선택은 타이밍이다. 인생에서 기회가 3번 온다고 하는데 그 타이밍이 왔을 때 미적거리다가 천운 같은 행운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이 책이 인생의 방향 설정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인생 책이 될 수도 있다. 결정은 본인의 몫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 없는 결정들을 과감하게 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청년이 되어서 꼭 성공하기 바란다.
곧 청년이 되는 아들을 생각하며 청년들이 알면 좋을 내용들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청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삶의 지혜를 글로 남기고 있으며 책 출간도 소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