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바시키르 여행기 <2>
바시키르 수도 우파(Ufa)에 있는 힐튼호텔에서의 첫 아침식사. 셰프와도 한 컷. 당신과 사진 찍고 싶다고 하며 물어보면 대부분 친철하게 설명해준다. 상대방의 기분부터 좋게 해야 말문이 잘 열린다. 뒷편 사진은 6개월 전 자기 모습이라고.
오믈렛을 해달라고 했더니 미니 파전처럼 만들어줬다. 디저트 격으로 이곳 전통음식인 '박 빌리아쉬'를 맛봤다. 벌집째 있는 꿀도 곁들여서. 고기로 만든 '소'를 약간 딱딱한 빵으로 감쌌다. 내 입맛에는 그냥 경험상 먹어둘만한 맛. 꿀 찍어먹으면 너무 달달해 궁합이 더 안 맞는 듯. ^^ 이제 이곳의 영웅 '살라밧 율라에프(Salavat Yulaev) 동상이 있는 동산으로 산책을 나간다.
※ 이 글은 2018년 6월초 러시아 취재 갔을 때 페이스북에 별도로 남겼던 여행 단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