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웃는 모습이 예쁜 '얀나' 자매

러시아 바시키르 여행기 <11>

by 이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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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약 1만6000명의 부르잔스키. 한 해에 한 번 전통 민속축제를 연다. 올해는 6월 2일에 열렸다. 축제 이름은 '사반뚜이'. 500년 전 전통 방식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치른단다.


앞자리에서 야외 공연을 지켜보는데, 뒤에서 귀여운 꼬마 숙녀가 배시시 웃는다. 한국 사람은 물론이고 외국인이 난생 처음인 듯한 아이의 눈에는, 분주히 폰카를 찍어대는 내가 궁금했던 모양이다.


눈맞춤으로 동의를 얻고, 함께 셀카를 찍었다. 사진을 보여주자 빙긋 웃는다. 잠시 후 동생인 듯한 아이와 함께 왔다. 어린 자매의 모습이 너무나 정겨웠다. 다시 한 장 찰칵! 사진을 보여주니 둘 다 배시시 웃는다. 큰 아이가 자기 이름이 '얀나'란다. 나이는 아홉살. ^^


※ 이 글은 2018년 6월초 러시아 취재 갔을 때 페이스북에 별도로 남겼던 여행 단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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