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바시키르 여행기 <13>
부르잔스키의 율바르스 호텔. 깔끔하고 좋은데, 슬리퍼도 없고 커피나 차도 없다. 아침 6시반에 일어나 뒤척이다가 갑자기 커피 한 잔이 생각났다. 어디 구할 데가 마땅치 않고, 일행을 깨울 수도 없어서 포기하려던 순간...... 이전 숙소인 우파 힐튼 호텔에서 챙겨온 커피가 생각났다. 음, 역시 챙길 수 있을 때 챙겨야 돼. ^^
※ 사족 | 이 호텔 방에는 수건은 있는데, 비누와 샴푸가 없다. 그래? 걱정 없다. 힐튼 호텔에서 샴푸, 트리트먼트, 바다워시, 바디로션 등 4종의 어메니티도 챙겨왔거든. ㅎㅎㅎ 어차피 방값에 포함된 소모품이니, 한 번 썼으면 버리게 놔두느니 가져와 쓰는 게 여러모로 더 낫다. ^^
※ 이 글은 2018년 6월초 러시아 취재 갔을 때 페이스북에 별도로 남겼던 여행 단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