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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한구 Jul 28. 2022

166. 정신 에너지와 작용 2


정신 에너지는 심리작용으로
긴장 에너지로 방출과 갈등, 그리고 회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과정으로 에너지가 순환되며 에너지가 발생하는 원리가 된다. 사람의 에너지도 발전기의 양극이 회전축에 작용하는 전자의 발생으로 나타나는 것과 유사한 작용을 통해 만들어진다. 양과 음, 양극의 작용에서 빠르게 회전하면서 전기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두 개 이상의 가치 사이에서 갈등이 나타나면서 에너지가 발생한다. 


Photo by israel palacio on Unsplash


이런 흐름에 변화와 움직임을 만드는 것은 에너지이다. 에너지는 작용을 일으키는 힘으로 입자를 파동으로 바꾸고,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다. 정신 에너지는 물질 에너지의 작용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체인 전자와 그 움직임을 이해하면 변화 작용의 원리를 알 수 있다. 


물질은 양성자와 중성자를 중심으로 전자가 움직이면서 안정된 구성을 한다. 양성자와 중성자 사이를 연결하는 것은 전자이지만, 이 전자를 통해 안정된 구조를 갖게 하는 것은 힘이다. 양성자와 중성자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나 지구의 중력 등은 전부 에너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물체에 작용하는 힘은 고정되어 있기도 하고 작용을 통해 활성화되기도 한다. 물질은 각각의 고유한 주파수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서로 다른 작용을 한다. 세상은 전자와 같이 어디로 갈지 예측하거나 설명할 수는 없지만, 결과로 나타난 현상을 살필 수 있다. 양자역학을 이해한다면, 에너지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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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은 물체의 위치와 존재에 대한 본질적 논쟁을 만들어 냈다. 세상이 정해져 있다는 가설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다양한 변화와 선택의 기로(岐路)에 있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의 에너지는 힘이다. 무엇인가를 움직이는 동력이 되고, 결과를 만들어 낸다. 에너지는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에너지는 전하의 흐름을 바꿈으로써 만들어 내는 것이다(발전기).


흐름과 낙차가 있어야 에너지가 생긴다. 따라서 이런 낙차를 이해하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로저스는 현실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의 차이가 클수록 병리적 현상이 강하게 드러난다고 했다. 정신 에너지가 만드는 작용을 이해하는 것은 세상을 이해하고 작용을 살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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