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여한구 Nov 25. 2022

213. 한 편의 영화같이 사는 인생 5

상담의 언어와 작용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믿었던 것이 

세상에서 다르게 작동하는 것은 상담의 언어나 작용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죽음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자신의 본마음에 살고 싶다는 열망이 있다고 할지라도 실제는 죽음을 이야기하고 드러내는 죽음을 명제로 가지게 된다. 


살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녹록지 않은 삶을 살고 있지만, 자신의 명제는 ‘삶’에 있기에 힘들지만 오래 살게 된다. 


Photo by Jill Heyer on Unsplash


이렇듯 명제는 삶의 본질 에너지로 작용하기 때문에 포장이나 꼬리로 그 방향을 바꾸는 데 한계가 있다. 


사람의 삶은 이런 이중적 의미와 해석의 다양한 가능성으로 가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으며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게 한다.


상담이나 심리치료는 이런 마음과 생각, 그리고 에너지와 방향을 일치함으로써 적응을 돕고 자신의 본질을 찾도록 하는 것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