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졌다.
모를 일이다.
사랑은 모르는 새 찾아와,
마음과 몸을 열병처럼 휘저어놓는다.
그게 내게 창작이 될 줄은,
이전에는 꿈에도 몰랐다.
4월의 때아닌 눈은 소란스럽다.
봄을 기다리던 나에게,
아직 겨울이 남았다는 말처럼.
김서린 창문에 손자국을 남겨본다.
뿌옇게 흐려지는 유리에,
무언가를 갈망하는 마음은 더 선명히 각인된다.
너무 사랑해서, 닿지 못할까 봐 마음을 크게 앓았다.
마음을 크게 앓았더니,
몸도 함께 앓았다.
38도가 넘는 열.
휘청이며, 휘 꺾이며,
손을 붓으로,
마음을 캔버스로,
이 열망이 사랑이 아니면 무엇일까.
오늘도 캔버스에 물드는 이 마음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안녕하세요. 창작자 김하녹입니다
이번편도 재미있게 감상하셨나요?
달캣툰의 더 많은 이야기는
www.instagram.com/dalcat_toon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한 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김하녹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