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제가 보고 있는
밤하늘은
수 없이 넓은 우주의
작은 하나의 구석이라는 사실에
사뿐 놀랍니다.
검은 먹물 반죽에
계핏가루를 흩뿌려
잘 구워내면
우리의 밤하늘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검은 아스팔트 위에
아이들의 발자국을 걷어내고
타이어 자국으로 채워내면
우린 밤하늘을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요
먼지보다 작은 다툼의 공간에서
밤하늘의 다른 한 구석을 올려다봅니다.
나의 언어의 온도가 당신의 것과 같기를. 여행에서 느낀 희로애락을 글로 써내려갑니다. 일상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