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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소금 Nov 10. 2017

짝사랑 초기증상

나는 금사빠입니다.

나는 금사빠입니다.

금사빠 : 금방 사랑에 빠지다.


나는 금사빠입니다. 언제 어디서 사랑에 훅 빠질지 모릅니다.

순수한 사랑에 대한 공감 에피소드 웹툰

"짝사랑의 길은 멀고 험난하다."



두근두근 떨립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나의 사랑. 이건 바로 짝사랑인가봐요.
그가 내게 "안녕?"이라고 했을 때

"세상에... 심쿵! 녹는다~ 녹아~"

그의 인사말에 내 마음은 사르르 녹는다.


짝사랑 초기증상



첫째, 내 얼굴 홍당무 됐네?!

짝사랑하는 마음을 숨기기위해 관심없는척 평소대로 행동하려하지만, 좀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쉽게 빨개지는 얼굴 그리고  "괜히 퉁명스럽게 나오는 말투, 이게 내 진심이 아닌데..."


둘째, 콩 한쪽도 나누고 싶어

작은거 하나라도 더 주고싶은 내 마음 알까?


셋째, 사탕이 싫은 게 아니고 사실은 내가 싫다는 의미였을까?

넷째, 나도 모르게 그대 주변을 서성이네요.


작은행동에도 의미부여를 하는 나. 난 언제나 당신의 주변을 맴돌고 있어요. 제발 나를 바라봐요~!


그리고 다섯 번째, 포기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고백하는 용기보다
포기하는 마음이 커지는 이유는 뭘까?

아무리 생각해도 우린 인연이 아닌 것 같아.. 나에 대한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을 거야.

고백한다면 차일게 분명해. 역시 나는 그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야.

상처받기 싫어 포기합니다.
여러분의 짝사랑은 현재진행형인가요?

브런치 한소금 작가의 "나트륨 일러스트"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hansalt58
블로그 blog.naver.com/skdbs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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