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소금 Sep 18. 2017

좋아해

우린 누굴 좋아하는걸까?

나는 너를 좋아해

하지만

나는 나를 싫어해


너, 나 좋아하니?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 자신이 나를 사랑하는 일도 매우 어렵다.


내 그림 좋아하니?

지금은 개성있고, 대중적인 작품을 만들고있지만 대학교시절에는 개성적인 작품만 만들었다.

한 마디로 비상업용, 비대중적인 아트웍이었다. 예술적인부분은 점수를 통해 인정받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외적인것보다 내적인것

외면보다 내면을 더 사랑하는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과 삶의방향을 존중해주는것, 이해해주는것,

그리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가고 양보해가는것.

 이게 사랑일까?


괜찮아

내가 날 더 사랑하면 돼.

다른사람과의 비교는 안좋은거야

(하면서도 비교하는 내 마음 위축되는 내 마음)

진동 뜨르륵

핸드폰 전원 On

좋아해

나를 유일하게 좋아해주는 세상, 그건 바로 SNS에 올린 나의 그림.

그림 = 나의 전부

그림은 내가 가지고 있는 내 인생의 전부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hansalt58

블로그 blog.naver.com/skdbs938


저작권침해금지


매거진의 이전글 찍찍아 그만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