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이슈
1981년, 사우디 아라비아 젯다
2022년 서울, 박 차장 집에서
아빠의 이야기에서 ‘최씨’는 허구의 인물입니다. 하지말 실제 있었던 사례들을 토대로 만들어 낸 것이니, 완전히 꾸며낸 이야기는 아닙니다.
부부나 연인의 마음이 변하게 되어 관계가 틀어지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때 그럴 확률이 더 높아지기는 하고요. .언제 어느 시기에나 있을수 있는 이 일들이 특히나 사회적 이슈까지 되었던 이유는 돈과 직결되는 사기 행각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고, 중동 근로자들의 수도 많았기 때문이겠지요.
지금 검색해 봐도 당시의 뉴스들이 나올 만큼 떠들썩한 일이었나 봅니다. 강남 1970이라는 영화에서는 이 부분을 선정적이지만 사실에 가깝게 묘사하기도 했어요. 국가적으로 외화벌이에 한 몫했던 사업분야였던 만큼 개인들의 경제 상황에도 큰 영향을 끼쳤을 텐데요. 그런 상황을 교묘하게 노린 집단의 이야기가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흥미로우면서도 슬프게 느껴집니다.
문득 남자들은 어땠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여성보다 외도의 비율이 높은 남자들의 일탈은 없었는지 말입니다.
아무래도 이슬람 국가라서 외도의 사례가 발생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매춘업이 있기는 했어도 한국인이 익숙하게 이용하지는 못했던 것 같고요.
어찌 보면 이런 현지 상황 때문에 한국에서의 제비족 이야기가 더 자극적이었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