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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돛이 없는 돛단배 Jun 08. 2024

사실주의

쓸쓸하다.

사실 좀 더는 허탈한 심정이다.

공상도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허탈감만 더할 뿐이다.

이래서 관념론은 유물론자들에게 늘 비판을 받는걸까?

허무와 외로움의 수렁에 

비관으로 비관의 악순환에

휘말려 진흙늪처럼 깊이 깊이...

나의 일기는 늘 매우 관념적이며

추상적이며 환상적이며 퇴폐적이다.

이러고 싶지는 않다..

사실주의를 더 원한다.

진심으로...

그러나 늘...

사실을 쓰는 일에는 실증과 짜증이 난다.

좀더 나은 방법은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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