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차마 사랑이라 부르지 못하고
아픔으로 불러야 할 때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겠지.
우린 말 못 할 고민도 묵묵히 삼킨 채
힘든 하루를 그렇게 버텨왔어.
유독 비가 오고 캄캄한 날일 때면
몰려오는 슬픔에 가라앉기 바빴지.
하지만 함께 떠난 그날의 여행은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겨주고 간 거야.
아무렇지 않은 척
티 내지 않고 받아주던 당신은
어떻게 모든 것을 견뎌냈을까
또, 우리의 시간 속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날의 기억 속에서
되돌아간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