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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씻은 물
by
정한별
Sep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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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하다 이루지 못한즉 들 앉아 서 누워 그럴 듯 이룬 척을 하고파 눈알을 이리저리 엉덩이를 들썩들썩 교만 고만한 짐짓 아는 채로 아 씻은 물, 한강 흐른다.
해 쨍 뜨거나, 달 교교 한데 무색한 언변만 가는 뱀처럼 혀를 뽑아 간 보는구나.
저 비암 왜 중얼거리며 알아달라 울까? 안간힘의 글을 싸지르고 갈밭을 헤치고 나간다
삶만
한 말글이 없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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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한강
엉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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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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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학교 중국어문학과 졸업 문학나무(2012) 등단 문화예술기획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 <우단사련>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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