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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
2019.04.16
by
정한별
Apr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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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양(量
) 죽어 생긴 묘에
방금 줄기 자른 꽃을 들고 찾아와
'죽어서도 만나는 만남도 만남'이라며
왜
,
꽃을 바쳤네
'찾는 이'사라지고
꽃잎 말라 바람에 날려
사무치는 그리움도 다
휙바람에 흩날리고
그리움도 없을
참 조용한 입멸문 뒤에 서서
열똥말똥 울똥말똥 할똥말똥
기운 양
은
그리 봄
수줍었네
#行善是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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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기운
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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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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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학교 중국어문학과 졸업 문학나무(2012) 등단 문화예술기획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 <우단사련>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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