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래도 가족

- 가슴 시리게 그리운 가족

by hanxs

너무 가까워서 데이는 사이


살을 나누었으니 그 사이 장벽이 있을 리 없다.


없다는 생각이었는 데 있으니


시리다.


시린 마음을 보담을 사람이 서로를 시리게 한다.


그래도 우리는 가족이다.




가족이란 무엇이든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가?


무겁게 짊어졌던 짐을 풀어, 탈탈 털어서 한 점 먼지도 남김없이 쏟아 놓듯이, 햇살에 유영하는 티끌처럼 뿌연 이야기 모고 하는 말과 가마솥에 눌은밥을 주걱으로 박박 긁어내 듯이 시원하게 풀겠다며 꺼내 논 구원(久遠)의 마음까지. 추석 상 위에 기본 찬으로 마련된다. 곰삭은 장처럼 매년 올라온다.


부디 소화 잘하기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때리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할퀴고


상처만 남는 추석이 되지 않도록



#hanxs #추석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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