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와 율
밤의 파편
by
한 율
Nov 2. 2023
이 밤은 파편
시간 앞에 가루 되어
사방으로 흩어질
기억들이여
발목 높이에
들러붙는 이물감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
조각들이여
바짓단을 적시는 검은 물방울
측량할 수 없는 깊은 공간
아스라한 무아의 깊이
생각을 앗아가는 일렁임
조타수는 키를 놓아둔 채
안개에 싸인 새벽 속으로
잿빛 바다를 휘저어
삶을 건지러 간다
keyword
시
감정
밤
2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한 율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코레아트
직업
가수
글과 노래와 사진. 그 안에 울림을 담는 한 율입니다. 코레아트(Coreart)라는 이름으로 음악을 만듭니다.
팔로워
328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신제품 출시
비정형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