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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 율 Jun 19. 2024

유월의 풍경


여름의 초입에 들어선 유월.


한여름처럼 푹푹 찌는 기온 아래에서 담은 초여름 풍경. 


6월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꽃인 큰금계국. 


국화과인 큰금계국의 꽃말은 행복, 건강, 장수, 생명력이라고 한다. 


이를 대변하듯 큰금계국은 엄청난 생명력으로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어 '2급 유해종'으로 분류되었다.



여름의 초입. 저마다 여름 하면 생각나는 풍경이 있을 것이다. 


울창해진 나뭇잎과 햇볕, 그늘 진 곳.


발길을 옮기다 머릿속 여름의 이미지와 일치하여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갈수록 코에 닿는 풀냄새가 점차 진해진다.



데이지 꽃을 닮은 개망초. 개망초의 꽃말은 화해이다. 


개망초는 계란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어 계란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억센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잡초처럼 들판과 길가에 꽃을 피운 개망초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화단에 핀 작은 꽃들. 


어느새 봄은 지나가고 녹음이 더욱 짙어지는 유월이 되었다. 


여름의 녹색 풍경 속에서 다양한 꽃들은 알게 모르게 꽃을 피우고 저물어간다.  



작은 연못가에 녹색빛을 띤 연잎. 


쉼 없이 일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절의 흐름.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잠시 멈춰서 지금의 시간을 사진 속에 기록해 본다.


지금의 계절을 노래한 곡을 남기며 이번 글을 마친다.


코레아트 - 노르웨이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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